에너지 절약시대, 태양광에서 답을 구하다

강원도청사 에코 경관조명 점등식 개최

지역내일 2014-01-10 (수정 2014-01-10 오후 5:30:22)




강원도는 케이디파워(박기주 의장)의 무상 설치 기부 제안에 따라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강원도청 청사 앞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에코 경관조명시스템은 주간에 별관청사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이를 야간 경관 조명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한전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관조명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야관 경관 조명을 통해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청사 건축물의 역사·문화적인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위봉문, 조양루, 동계올림픽기념조형물을 비롯해 올해 재정비될 정원과 더불어 강원도 청사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무공해 에너지 저장시설을 활용한 에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앞으로의 강원도 신에너지 정책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탄광지대, 신에너지 지대화

한편, 강원도는 작년 12월 20일 태백 장성농공단지에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600KW 규모의 가스화 발전 실증 플랜트를 조성한 ㈜그린사이언스와 함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강원도 탄광지역이 신에너지지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석탄 산업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추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한 태백 탄광지역이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도는 플라즈마와 태양광 등을 이용한 미래 첨단 에너지 정책을 강화해 이곳을 새로운 신에너지 지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실제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600KW급 마이크로 전자파 플라즈마 석탄 가스화 발전 플랜트는 관련 학계에서도 높은 발전 효율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가스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이산화탄소의 정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정에너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여 탄광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유도하고,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는 창조경제 모델로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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