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지난 3월 발주한 ‘중앙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18년 폐선 예정인 지정면 판대역에서 신림역까지 46.3km 구간에 대해 2018년 이후 도시계획 변경 과정을 거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최종용역이 마무리되기 전인 지난 10월 지정면, 판부면, 우산동, 행구동 등 폐철도 통과지역을 돌며 릴레이식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폐철도 활용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공청회를 열어 지역민과 전문가의 제안 등을 반영해 최종 중앙선 폐철도 활용을 위한 기본구상 틀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폐선부지는 국가소유이기 때문에 이번 기본구상 용역을 토대로 향후 한국철도공단과의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중앙선 폐선부지 주변의 상권이 살아나고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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