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해마다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의 고초가 참 많다. 그러다보니, 이렇다 저렇다 하는 주위의 얘기와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휩쓸려서 우왕좌왕 할 가능성이 있다. 이제부터는 그런 혼동만 가중시키는 정보는 그만. 수능영어 1등급 쟁취를 위해 학생들이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듣기를 간과하지 마라. 대부분의 학생들도 알다시피 듣기의 수준은 독해만큼 높지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손을 놓고 있으면 절대 안 된다. 왜냐하면, 평소에도 귀를 영어의 소리와 친밀하게 해 놓아야 하고 또한 듣기지문에 잘 나오는 어휘관련 연음도 익혀야 수능 당일 날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문법이 부족하면 절대 독해를 잘 할 수 없다.
보통 문법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 중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수능시험이 급박해지면 ‘어법 문제가 1~2개 밖에 안 나오는데 그냥 포기하고 독해나 열심히 하자’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다. 하지만 그 학생들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 바로 문법이 안 되면 독해가 제대로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문법을 익힐 수 있을까? 배운 이론을 한글로써 암기하기 보다는 그것을 적용시킨 문장 자체를 의미와 함께 기억하면 작문 실력이 늘 뿐만 아니라 문법도 자연적으로 기억하게 되므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셋째, 정확한 독해 연습을 해라. 일반적으로 정확히 독해를 마스터하기까지의 단계는 ‘단어(어휘)의 의미 → 문장 내에서의 어휘의 쓰임 → 그 어휘들이 모인 문장구성(문법) → 문장의 의미 이해(독해의 시작) → 전체 글의 이해(독해의 완성)’ 이다. 중간에 한 과정이라도 소홀히 하게 되면 전체의 글을 정확히 이해 할 수 없게 되고 수능시험에서 ‘논리력’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부분인 ‘빈칸 문장추론 문제(약 6문제, 총 14~15점)’를 완벽하게 풀 수 없게 되어 사실상 2등급 이상이 어려워진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의 단락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학습효과가 크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넷째, EBS를 문제를 절대 간과하지 마라.
교육부에서 몇 년간 EBS 교재 연계지문 중 70% 정도를 수능에 출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기에 EBS 교재 학습은 무조건 필수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사자성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지금의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된다. 그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대학 합격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후회 없도록 공부에 매진하자.
캐치잉글리쉬 영어학원 고등부
전임강사 윤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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