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서울대가 인문계 정시 논술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하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많은 학부모들은 대부분의 대학이 서울대를 따라 논술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며 논술을 비중 있게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지만, 정작 대부분의 입시전문가들은 논술이 더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전에는 고등학교 정규과목에 논술을 포함시키는 것으로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이 행정예고 되면서 논술 준비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다수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논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지 막막해 하고 있다.
논술, 입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논술 전형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입시 논술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이안논술학원 오세우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Q. 최근, 2015학년 이후 대학입시안이 발표됐다. 내용을 보니 학생부가 중요해지고 논술의 중요도가 예년보다 약화되었다는 느낌인데, 어떻게 보시는지?
논술보다는 학생부, 수능 등 대다수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라고 권고한 내용을 보면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얘기는 다르다. 우선,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의 주요 사립대들은 2015년 논술 전형 선발인원의 감소폭이 5~10% 정도로 매우 적다. 중앙대의 경우는 감소폭이 거의 없다. 거기다 수능 상위 3%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우선선발 전형이 내년부터 폐지됨으로 인해 일반 학생들이 체감하는 논술 전형의 실질 선발 인원은 3배로 늘어나는 효과가 생겼다. 학생들이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오히려 더 커진 것이다. 대학들도 우수한 학생을 변별해 내는 논술의 역할을 잘 알고 있기에 쉽게 그 끈을 쉽게 놓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 내년부터는 고교 교양교과에 논술이 신설된다. 논술의 중요성을 교육부도 인정하고 그 방향대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논술은 이제 피해갈 수 없는 공부가 된 셈이다.
Q. 듣고 보니, 논술의 역할과 중요도가 대입에서 훨씬 더 중요해 질 거라 여겨진다. 그렇다면 논술 준비는 어떻게, 언제부터 해야 하나?
논술은 시험이다. 시험이란 출제경향과 출제자의 의도를 맞춰 그에 맞게 답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논술도 이를 고려해 입시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고력이 낮은 편이다. 때문에 학생의 사고력 수준과 이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 그에 맞는 논술 준비 방법이나 입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오래 대비할수록 그만큼 합격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 1때부터 일찍 준비하는 것이 좋다.
Q. 이안논술학원의 실적이 올해도 역시 뛰어나다. 비결이 무엇인가?
치열한 내부경쟁 탓에 실력 없는 강사들은 버티지 못해 강사들의 실력이 다른 학원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또한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자체교재의 수준이 높고, 티칭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거기다 대부분의 논술 학습이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데 할애하는 반면, 우리는 세 파트로 구성된 논술 커리큘럼을 만들어 기본적인 능력부터 기출문제 유형분석, 독해력, 분석이나 비판, 논증, 배경지식, 사고력 훈련, 실전문제 풀이 등까지 단계별로 철저히 체계적 훈련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이과논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과논술은 국어, 영어 등급이 심하게 안 좋은 학생도 수학만 3등급이내라면 우리만의 노하우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
Q. 마지막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당부나 조언해 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수시로 바뀌는 입시제도 탓에 이를 잘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말고 하루라도 빨리 우수한 실적과 시스템 등이 검증된 논술 전문 학원을 찾아 상담 받으시길 권하고 싶다. 특히 12월의 학습 방향 결정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우리도 12월 입시설명회 및 무료 진학상담을 하고 있다. 부담 없이 꼭 방문해 기회 놓치지 않으시길 당부 드린다.
평촌 이안논술학원 : 031-386-3861.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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