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이 횡성군과의 업무협약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9일 횡성군청에서 횡성군(군수 고석용)과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교육지원청 협의에서 논의해 결정한 사항을 약속하는 자리로,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지역의 관계 기관과 연계?협력 체제를 강화해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작은학교 지원 근거 마련 및 교육협력 체제 구축, 학교 특성에 적합한 통학 여건 개선, 다른 지역 유입 학생의 근거리 통학을 위한 정주 여건 마련 등이 담겨있다. 아울러 특성화 프로그램과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우선 지원, 공동 통학구역 설정과 학구 광역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 체제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준비하는 손평 횡성교육장은 “교육 발전이 곧 지역 발전을 의미한다는 마음으로 횡성군은 올해 군교육경비 37억을 학생들을 위해 투자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교실과 교육시설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참 좋은 횡성교육’이 우리 나라 최고의 선진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용식 도교육청 책임교육과장은 “업무 협약으로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추진 동력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학교 단위 맞춤형 교육 내실화와 교육환경 개선으로 아름답고 힘찬 횡성교육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은 작은 학교가 지닌 장점을 살려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등,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도·농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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