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송 UCC에서
강원도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2주 만에 도루묵 5600상자 1억60만 원어치를 팔아 화제다.
도루묵이 예년에 비해 많이 잡혀 가격이 폭락할 조짐을 보이자 지난 12일, 최문순 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도루묵 팔아주기에 나섰고, 도청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가세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최 지사를 패러디한 홍보 포스터를 트위터에 올렸고, 작가 이외수 씨가 이를 받아 리트윗 하면서 도청 콜센터(033-120)로 도루묵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도는 주문전화 2개 회선을 긴급 증설했고, 문자 주문과 인터넷 강원마트(http://www.gwmart.kr)로도 주문이 가능토록 했다.
강원도청 직원들도 적극 동참했다. 도청 대변인실 뉴미디어팀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도루묵 송 UCC(첨부사진)를 만들어 유투브와 SNS 채널에 올려 홍보했고, 하루 만에 조회 수 5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강원도 아이돌 그룹 홍보대사 ‘에이프린스’도 자신들의 히트곡 ‘맘보’를 도루묵 송으로 개사한 뮤직비디오를 유투브와 SNS에 올려 단기간 1억 원 판매에 일조하였다.
최문순 지사는 ‘민원업무도 바쁜데 부업까지 한 도청 콜센터 직원들 고생이 많았고, 이외수 선생과 ''에이프린스’ 등 유명 인사로부터 일반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성원 덕분’이라며 1억 원 판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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