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8일 책 읽는 인문학도시 구현을 위한 버드내 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
버드내 도서관(수원시 세류동 503-2)은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97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4000여 ㎡의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에는 자료 열람실과 다목적 강당 외에도 어린이자료실, 건강정보실, 유아실,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및 다목적 홀 등의 시설이 들어서 복합문화시설로 활용되게 된다.
버드내 도서관이 위치한 세류동 일대는 수원천이 흐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있고 2015년 6월 완료예정인 세류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도와 세계로가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시의 교통요지의 하나이며, 인근에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버드내 도서관은 이용의 편리성과 지리적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입지가 선정됐다”며 “지역시민들의 소통의 장과 종합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까지 총 11개의 도서관을 확보, OECD 주요국의 평균인 인구 5만명당 1개 도서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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