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특목고·자사고 합격생을 만나다

“어떤 질문에도 당당하게 답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어요”

예비중3 겨울학기부터 시작된 아발론 특목 프로그램… 특목고·자사고 70여명 합격 “성과”

지역내일 2013-12-04

외고 자사고 등 특목고 합격생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발론 평촌캠퍼스 수강생들 중 많은 학생들이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아발론 원장실에서 특목·자사고에 합격한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용인외고 장산(모락중), 경기외고 김중구(대안중), 안양외고 박세리(호성중), 과천외고 김지혜(갈뫼중), 동산고 이유진(산본중). 부산에서 중1에 이사 온 중구를 제외하면 모두 초등학교 때부터 아발론에서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들이다.

아발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준비는 어떻게
“첫째는 기뻤어요. 두 번째는 설레었어요. 동산고에 다니는 선배를 많이 알고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내일이 OT인데 기대가 많이 돼요.” 먼저 유진이 합격 소감을 말했다. 기대가 되기는 지혜도 마찬가지다. 지혜는 “면접 대기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모두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친구들이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올해 특목고 면접관들의 질문은 까다로웠다. 장산에게는 세 과정의 학생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외교관이 꿈인 중구에게는 ‘중국의 황사문제가 심각한데 그것을 꿈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하지만 산이도 중구도 당황하지 않았다. 장산은 “평소 책을 많이 읽었던 것과 겨울학기부터 집중적으로 시작된 아발론 특목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Speech 콘테스트 등 아발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발표 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던 게 면접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진행되면서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면접 준비를 했다.
“자기소개서 쓰기가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부족한 점을 수정해 나가기를 여러번 반복했어요. 초등부터 꾸준히 아발론에 다녔기 때문에 이곳의 선생님들은 누구보다도 저를 잘 알고 계셨어요.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저에 대한 장점들을 필요한 부분에서 짚어 주시니 자소서를 수정할 때마다 저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나갈 수 있었어요.”
세리 역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예상 문제를 만들어 스스로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선생님에게 부탁해 질문을 받기도 하면서 면접관이 질문할지도 모르는 질문들에 대해 준비했다”며 “그렇게 연습한 결과 실제 면접에서는 너무나 편안한 마음으로 질문에 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발론2

합격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들
합격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들에 대해 유진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영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을 꼽았다. 유진은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무언가를 열심히 했다. 특히 영어는 처음에는 어렵고 실력도 오르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열심히 하니까 어느 순간 실력이 올라있는 것이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장산은 “어렸을 때부터 용인외고를 목표로 꿈을 키웠고 노력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일찍 진로를 결정하는 게 동기부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를 호주에서 보냈다. 중구는 “귀국해 보니 회화는 되지만 문법이나 독해 실력이 갖춰져 있지 않아 특목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공부가 필요했다”며 “아발론에서 토플을 공부하며 단어와 문법의 체계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이루어야 할 더 큰 꿈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던 세리는 외국어고등학교의 영어교사가 되는 게 꿈이다. 지식을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기쁨을 알기 때문이다. 세리는 특히 “꿈을 결정하는데 아버지의 역할이 컸다. 아버지는 항상 훌륭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선생님이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셨다”며 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혜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 지혜는 “초등학생 시기 선생님의 역할은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판단을 해 주기보다 생각을 이끌어내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진은 생명과 직결되는 흉부외과 의사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장산은 국제구호활동가로 나눔 실천, 중구는 중국과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는 중국 전문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발론 평촌캠퍼스 김난희 원장은 “학생들이 모두 자신이 목표했던 학교에 합격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아발론에서 경험하며 쌓아온 실력이 입시에서뿐 아니라 앞으로 진학하게 되는 특목·자사고에서 더 크게 빛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초등관 031-425-0037 중등관 031-424-0027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미니 인터뷰-아발론 평촌캠퍼스 김난희 원장
“아발론 학생들은 특목고 진학 후 더 빛이 납니다”

얼마 전 우연히 안양외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아발론 평촌캠퍼스 출신 학생들이 교내 UCC대회, PPT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 아발론은 영어뿐 아니라 PT 대회를 통해 발표하는 연습을 꾸준히 시키고 있는데 특목고 진학 후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부모님들은 내신에 대한 니즈가 강하세요. 하지만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합격 후를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아발론의 프로그램은 특목고 합격은 물론 진학 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진짜 영어실력을 키워줍니다.
아발론에서는 예비 중3이 되는 겨울학기부터 본격적인 특목 준비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토플과 텝스를 집중적으로 공부 시키는가 하면 동기부여와 학교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특목고 선배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어요. 여름학기에는 서류 준비를, 가을학기는 실전형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하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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