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2013년 9월9일부터 10월18일까지 조사) 결과, 올해 2차 설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한 피해 응답률(11%)보다 8.3% 감소한 2.7%로 나타났다.
급별 상황을 살펴보면 초·중·고 모두 올해 1차 조사 때보다 피해율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초등학교(3.5%)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조기예방교육의 필요성과 사소한 다툼과 학교 폭력을 구분하는 사전 교육도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학교 1학년(3.6%), 고등학교 1학년(1.8%) 남학생들의 피해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아울러,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집단따돌림, 신체 폭행, 금품갈취, 사이버 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인권친화적인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연극, 학교생활협약 운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초등학교 “멈춰”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 조기 예방교육을 강조하기로 했다.
또한, △언어폭력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해,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강조하고 △위(Wee)센터와 위(Wee)스쿨 등 대안프로그램을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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