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원장
대치,압구정 텝스홀릭
문의) 02-553-8205
텝스에서 가장 점수가 나오지 않는 영역이 독해다. 텝스 독해는 40문항을 45분 내에 풀어야 하므로(400점 만점) 원어민 수준의 독해속도와 정교한 독해력이 요구된다. 의전반에서 강의를 해보면 Returnee 그룹이 텝스 독해에 취약한 경우를 종종 본다. 중급 이상의 유창한 실력이 있지만 정교한 해석 없이 ‘감’만으로 문제를 풀기 때문. 그렇다면 텝스가 요구하는 정교한 해석능력이란 과연 무얼까?
고도의 위장술
지문에서 하나의 소재가 등장하면 그 소재는 보통 대명사로 전개되지만 텝스에서는 다양한 소재들로 바꿔 쓰기를 시도한다. 예를 들면 부유함이라는 표현 하나가 affluence, fortune, opulence, prosperity, wealth, abundance, riches, accomplishment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또한 선택지에서는 지문에서 언급된 핵심소재를 사용하여 하나의 단어만을 사용하여 오답으로 유인하고 정답은 또 다른 표현을 사용하여 마치 언급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한 오답인 것처럼 위장한다.
시제도 오답을 만든다
동일한 내용이라도 현재에 발생한 것인지, 미래에 발생할 내용인지 가정법 표현인지에 따라 정답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This technology could be implemented in the years to come.’(이 기술은 향후 몇 년 후에는 실시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문장은 This technology has yet to be implemented.(이 기술은 아직 실시되지 않았다)로 표현하면 정답이 되고 This technology has been implemented.로 표현이 되면 오답이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한 단어를 바꾸어서 정답을 오답으로 만드는 한 단어 변형 출제 기법, 명사의 단복수로 인한 출제 기법, 정답보다 너무 크거나 작은 오답유형 등의 기법들이 자주 사용되는 출제 기법이다.
영어 실력과 문제풀이력을 동시에
텝스 고득점을 위해서는 마이크로 교수법을 통한 세밀함과 전체 내용을 정확하고 빨리 요약하는 두 가지 능력을 갖춰야만 한다. 영어능력이 충분한 경우, 1달 내의 단기 특강으로도 900점 돌파가 가능하다. 그러나 기본적인 영어능력이 부족한 경우 텝스적인 ‘문제풀이력’과 고급수준의 ‘영어 능력’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2~3개월 정도의 집중적인 학습기간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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