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산본 자기주도학습관 김화영 원장

스스로 할 수 있는 힘, 올바른 공부습관 형성이 가장 중요!

지역내일 2013-11-20

‘공부해라! 숙제했니? 알아서 할께요’ 말 그대로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학부모들의 바램이다. 하지만 알아서 하기는커녕, 엄마와의 실랑이는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을 하고’ 성과까지 얻을 수 있을까? 오랫동안 산본에서 자기주도학습관을 운영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김화영 원장을 만나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지’ 조언을 구했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교 때 올바른 공부습관을 잡아주세요!
“산본 자기주도학습관은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힘과 학습습관을 길러 궁극적으로는 자기진로를 설정하고 스스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은 올바른 공부습관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 김 원장은 “아무리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실행할 수 있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열정을 받쳐주는 습관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습관은 그냥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 바른 인성 등이 발현되어서 형성되는 것으로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고.
때문에 올바른 공부습관형성에 가장 좋은 시기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 시기(16세이전)이라고 말하는 김 원장. 김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이 학원 저 학원을 다녀보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중등 때 자기주도학습관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목표가 없고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때는 초등학교때와는 달리 배워야 할 과목수도 많아지고, 사춘기 등 주변 환경 등으로 인해 초등학교 때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표설정, 실행에서 실천까지 1:1 맞춤 코칭
그렇다면 산본자기주도 학습관에서는 스스로 하는 공부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어떻게 할까? 상담을 거쳐 자기주도학습관에 오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계획세우기다. 우선 개괄적인 한 달 계획을 세운 후 주간계획을 세운다. 주간계획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당일 교과 복습을 기본으로 예습과 개인별로 필요한 공부 시간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세워나간다.
사실, 교과서 중심 당일복습, 예습, 교과별 학습 등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되지 않는 것들이다. 때문에 산본 자기주도학습관에서는 교과학습과 예복습 등 기본을 충실히 하고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계획부터 실천 평가까지 개인별 상황과 수준에 맞춰 코칭 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생님의 도움 없이 본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스스로 계획을 세워나가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김 원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작은 성과들을 이루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고 자연스럽게 성적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꾸준히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꿈과, 끼를 살려주는 인생의 멘토가 되고자 합니다
습관 형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 . 김 원장은 “요즘은 많은 아이들이 목표가 없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며 “부모들의 눈에는 아이들의 부족한 점이 눈에 띄어 다그치고 조바심을 내지만 아이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강점이 있고, 잘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자기주도가 된다고.
실제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왔던 한 여학생은 목표의식 없이 학원을 전전하다 성적이 따라주지 않자 결국에는 공부포기 상태까지 갔었다고, 하지만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일지 학생과 같이 고민하고 믿어주며 ‘피부미용’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고, 스스로 관련학원과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김원장은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관에 와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성과를 이뤄내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 그런 것들을 실천하고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학습관. 여기에 꿈과 목표, 진로 코칭까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산본 자기주도학습관이 대안이 되지 않을까.

산본 자기주도학습관 031-398-1066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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