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력 회복 도와준다는 드림렌즈, 정말 좋아질까?

어린이 근시억제 효과, 성인에는 라식수술 대안으로 관심 높아져

지역내일 2013-11-15

지난해 대한안경사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46%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10명중 5명의 아이가 안경을 쓰고 있는 셈이다.

안경에 잘 적응하는 아이는 큰 걱정이 없겠지만 한창 외모에 신경 쓰는 사춘기의 자녀가 안경대신 콘택트렌즈를 쓰겠다고 고집을 피우거나 운동을 좋아해 안경을 불편해 한다면 안경착용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일. 이런 가운데 최근 시력교정을 목적으로한 특수 콘택트렌즈 ‘드림렌즈’가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잘 때 끼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드림렌즈’

드림렌즈는 경도의 근시와 난시를 교정해주는 특수 콘택트렌즈. 드림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잠을 자고 아침에 렌즈를 빼면 거의 정상시력으로 사물을 볼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라식 수술을 망설이는 성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수성구 안견안과의원 안견 원장은 “드림렌즈의 중심부는 각막보다 더 평평한 커브를 가지고 있어 잠을 자는 동안 각막을 근시량 만큼 눌러주어 근시를 교정하는 원리”라며 “그렇다고 렌즈가 직접 각막에 닿는 것이 아니라 각막의 눈물에 렌즈가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림렌즈는 경도의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조정 또는 교정하는 시술법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근시억제 효과와 성인의 시력을 교정하는데 쓰인다.

안 원장은 “드림렌즈는 잠잘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소아인 경우 부모님의 통제가 용이하고 시력교정효과가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적용대상의 연령제한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며 최근에는 근시 난시 교정범위가 넓어져 좀 더 많은 분들이 수술 없이 시력교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착용 전 반드시 정확한 검진, 전문의 진단과 처방 받아야

드림렌즈는 높은 산소투과력을 가지고 있어 눈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고 탁월한 친수성으로 누물과 잘 융화돼 이물감이 적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내구성이 우수하며 탄력성 및 복원력이 매우 좋다. 림렌즈의 수명은 대개 2년 내외로, 사용자의 관리상태에 따라 수명이 좌우된다. 원장은 “드림렌즈는 세척 등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렌즈가 휘어지거나 파손 및 이물질이 묻으면 각막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안 원장은 “드림렌즈는 간편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지만 각막의 모양이나 상태, 안질환 여부에 따라 착용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드림렌즈 착용은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통해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대구 안견안과의원 안견 원장(의학박사)
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