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에서는 11월 11일부터 2주간 ''서미감병원 100년 앤더슨 선교사와 원주의료의 발자취'' 사진전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913년 앤더슨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서미감병원에 대한 사진과 1910년대 원주 모습 등 다양한 사진을 통해 앤더슨 선교사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한 사진 80여 점이 전시된다.
서미감병원(Swedish Methodist Hospital)은 미국 감리교선교부에서 미 스웨덴 감리교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1913년 11월 15일 개원한 강원 남부권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으로 당시 17개 병상으로 건축되어 세브란스 출신 한국인 의사와 함께 1935년까지 운영된 의료기관이다. 서미감병원은 이후 일제의 선교사 추방 정책에 의해 운영이 중지되었고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이후 미국 감리교선교부의 쥬디 선교사와 케나다 장로교선교부의 모례리 선교사가 옛 서미감병원 부지에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재개원 하였고 지금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서미감병원 100년을 맞이하여 서미감병원 옛터에 기념비를 만들고 15일 오후 3시 제막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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