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친환경학교급식센터(센터장 김승기)가 “10월 학교공급내역을 분석한 결과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는 농산물의 60%를 친환경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시에 일반농산물도 횡성지역 생산농산물의 점유율이 6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횡성군 친환경학교급식센터는 강원도 시범으로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관내 유.초.중.고교에 전 품목에 걸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은 지역 친환경 농산물 출하 시기인 6월 말부터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하여 시작 당시 7%였던 것이 10월 현재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쌀을 비롯한 주요 소비품목 9가지(쌀 양파 감자 무 배추 당근 대파 오이 양배추)의 경우 친환경농산물이 7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횡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 영양사, 친환경 연합회, 농특산물직거래센터 등과 연합으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 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학교급식작목반을 구성하는 등 지역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승기 센터소장은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지역농산물 소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기반이 갖추어 졌다고 보고 이를 확대하여 내년에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도 친환경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강원도에서 정선과 함께 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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