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내신 고득점전략

철저한 이해와 암기로 구겨진 자존심을 쫙 펴라!

지역내일 2013-11-13

“선생님! 저 10점 더 올랐어요!”
날씨 화창한 5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흥분한 얼굴로 방방 뛰며 난생 처음 본 고등학교 시험지를 내게 펄럭이며 건네준다. 물론 녀석의 얼굴은 환한 미소로 연신 싱글벙글 이다. 이번 중간고사 점수 97점. 곁에 있던 선생님들의 환호성과 감탄사도 이 기쁜 분위기를 한층 더 생기 있게 만든다. 그간의 긴장이 풀리 듯 나의 입에서도 안도의 한숨이 훅훅 나온다. 사실 이녀석은 고등부 기초반 녀석이다.
“거봐~ 단어 내공 키우고 외우면 된다니깐! 짜식~ 잘했어. 축하한다!”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고 기뻐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대 부분의 학생들은 영작측정이 포함된 학교 시험이 수능보다 어렵다고 한다. 학교시험에서 서술형 논술형 이 강화되었고 난이도 있는 응용 문제들과 교과서 외 지문 활용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 학교 시험 고득점을 향한 유일한 솔루션은 영어 내공 강화와 더불어서 시험에 나오는 핵심적인 것들 중 어느 부분을 포인트로 잡아 집중 이해하고 습득하고 열심히 외워서 내것으로 완벽하게 만드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평소에 이해하고 외우면 됩니다. 평소에 안 외워서 그런 겁니다.”
중,고등 영어 내신은 정해진 범위가 없고 어떤 지문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수능 영어시험과는 달리 ‘정확하게 주어진 범위 내’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때문에 영어를 곧잘 하는 학생들이 자칫 내신 대비 영어를 쉽게 생각하고 소홀히 하는 모양도 종종 목격된다. 그러나 요즘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많은 학교들이 부교재 및 프린트,수능모의고사를 활용해 시험 범위를 꽤나 광범위 하게 잡고, 아울러 교과서 이외 지문까지 출제한다. 아울러 단순한 암기를 통해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들은 가급적 피하는 게 말 그대로 추세다. 또한 상대적으로 스크립트만 대충 외우면 풀기 쉽다고 생각하는 듣기 부교재나 수능 모의고사의 듣기 문제들을 시험 범위로 포함시키고, 그에 대해 상상도 못할 서술형 문제를 내는 등 학생들의 허점을 정확히 찔러댄다. 그래서 영어를 곧잘 하는 학생들도 시험에서 좋은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한 거다.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영어 내신은 “시험기간에만 하면 된다”는 진부한 생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각종 학교 프린트 교재와 부교재 활용 등으로 중등부 영어 내신 대비마저도 이제 단기간에 극복 할 수 없는 마당에, 영어 내신에서 2~3주 안에 고득점을 얻겠다는 생각은 차라리 욕심에 가깝다. 매일 시험 본다는 자세로 평상시에 영어를 읽고 듣고 쓰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제발 평소에 영어 내공 키우고 단어랑 본문 좀 외워라.

“단어와 본문을 이해했다면 이젠 외우면 됩니다. 안 외워서 그런 겁니다.”
영어 시험을 잘 보고 싶다면 우선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어휘와 본문 내용을 전부 외워야 한다. 단어 없이는 독해도 없고, 문법도 없고, 듣기도 없다. 아예 영어가 안 된다. 학생 개개인의 어휘 실력에 따라 해석 능력과 어법 문제 풀이 능력에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시험 범위에 나오는 중요 단어와 숙어 및 핵심표현 등을 본문에 나오는 문장과 함께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시험 대비의 시작이 될 것이다. 평상시 수능 관련 어휘를 꾸준히 암기해두는 것도 시험에서는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나 탄탄한 어휘실력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외부지문이나 고난도 어법 응용문제 해결에 대한 주문과도 같다. 평상시에 내공 키우고 어휘든 문장이든 제발 외우고 문법 실력 향상을 통해 영작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 

“각 문장 안에 적용된 핵심 문법 사항을 이해했다면 이젠 외우면 됩니다. 안 외워서 그런 겁니다.”
어떤 교과서든 시험 범위로 지정된 각 단원별 핵심 문법이 3개 정도 된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으나 보통 시험 범위가 3~5 단원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핵심문법들은 평균 12개 정도로 꽤나 많다. 그리고 많은 학교들이 시험 문제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각 단원별 핵심 문법문제나 이를 변형한 어법문제를 비싼 가격의 서술형 문제들로 활용한다. 부교재나 학교별 프린트, 고교생은 수능 모의고사 지문에 적용된 핵심문법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문법 사항만 외운다고 되진 않는다. 영어 내신 고득점을 위해서는 시험범위 지문에 나온 각 문장들 안에서 각종 문법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 지 세심하게 파악하는 구조분석 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각 지문에 나온 문장을 외우라는 것은 단순히 내용 파악만을 위해서 외우라는 것이 아니다. 서술형 문제로 나오든 객관식 선택 문제로 나오든 실제 시험에서 학생들이 쓰게 된다거나 선택지의 오류 판단을 할 때, 그 기준 혹은 모범 답안이 바로 교과서, 부교재, 수능 모의고사 지문들이기에 외워야 한다는 말이다. 

“모든 범위를 빠짐없이 이해했다면 이젠 외우면 됩니다. 안 외워서 그런 겁니다.”
최근 평촌 중고등학교 영어내신은 교과서는 물론 부교재,프린트와 외부지문 등 다양한 지문에 대한 독해, 듣기, 작문능력을 수능 스타일로 변형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통합어법 관련 고난도 문제나, 허를 찌르는 서술형 문제들을 출제해 학생 간 등급 격차를 명확히 구분하려 애쓴다. 따라서 모든 범위를 빠짐없이 챙겨야 영어 내신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다. 범위가 많다고 대충 내용만 추려서 보면 또 다시 점수가 안 나온다. 모든 지문은 구조분석 위주로 파악하고, 아무리 쉬운 듣기라도 또 다시 듣고 완전히 체득해야 한다. 이제 영어 입시에 있어서 내신 따로 수능 따로는 없다. 내신과 수능 난이도가 큰 차이가 없어졌다. 고교 내신에서는 수능으로 변형된 문제가 나오고, 수능에서는 내신처럼 범위가 정해진 EBS 연계교재가 70% 반영된다. 수능 역시 EBS 연계 본문을 꼼꼼히 외워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철저한 이해와 학습, 그리고 암기로 내신에서 내공을 키우고, 이를 통해 수능에서도 점수를 따는 스마트한 공부를 하길 바란다. 그러니깐 제발 좀 평소에 내공 키우고 많이 외우자.

이병창평촌영어학원
YNS열정과신념
이병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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