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4일 오전 도교육청 접견실에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고교 친환경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급식과 관련해 가장 민감하고 협의의 난항을 겪는 부분이 재원분담비율 조정”이라며, “시도교육청 대 지자체의 전국평균분담률(52%:48%)과 비교할 때 강원도교육청의 63% 분담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분담 방법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50:50이라는 공동분담원칙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후, “올해처럼 총액기준으로 분담액을 배분하는 방법과 시장·군수협의회의 요구대로 인건비를 도교육청이 분담하고 나머지를 배분하는 방법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장·군수협의회의 고교급식 지원 불가방침에 대해, “협의과정을 통해 분담비율이 정해지면, 도교육청의 분담비율만큼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군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고교까지 친환경급식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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