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예비 고1 중학생이 아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양을 늘리자!
고교 첫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자기주도적 학습시간 설정의 부족 때문이다. 중학교 때는 내용과 문제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학원, 학교 수업시간에만 열심히 공부를 하여도 좋은 성적이 나오지만 고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중학교 수학이 교사 90%, 학생이 10% 라면, 고교 수학은 교사 50%, 학생이 50%이다.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연습을 이 기간에 해야 된다.
둘째! ‘선행학습’이다!
고교 과정은 중학교에 비해 급격히 어려워지고 배우는 내용도 많아진다. 그리고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 2학년 겨울방학까지 고교 수학 진도를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고교 과정은 6개월~12개월 선행이 필수다.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에 수학Ⅰ정도의 선행은 필수이다.
2014학년 개정 교과서를 보면 유리식, 무리식과 유리함수, 무리함수를 따로 배우는 과정이 유리식을 배우고 바로 다음 유리함수를 배우도록 하는 등 과목에 대한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학 과정이 개편이 되었다. 그러므로 중학교 수학 과목에 개념이 부족하더라도 고1 수학Ⅰ부터 공부를 할 수 있다. 만약 선행과 복습을 동시에 진행하고 싶다면 고교 과정 중 기초수학 과목 학습을 통해 고등수학을 하기 위한 중학 기초 개념을 복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셋째! 빠른 ‘진로설정’을 하자!
중3 졸업고사가 끝나는 기간부터 고교 과목 선행 학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목표가 무엇인지 설정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과학자, 의사, 검사 등의 광범위한 진로가 아닌 “S전자에 들어가 무엇을 연구하고 싶다.”와 같은 구체적인 진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 목적 없이 내신, 수능 점수에 맞는 대학 그리고 전공을 택하여 좋은 대학에 입학한다 해도 결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휴식 기간인 이 시점에 무슨 직업을 택해야 행복할지 고민을 하고 그 직업을 하기위해 어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갖도록 하자.
와이즈만 CNI
고영준 수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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