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청소년수련관 ‘컬처텔링&문화재지킴이’

청소년봉사대상 수상, 우리 문화 알리고파!

지역내일 2013-11-11 (수정 2013-11-11 오후 1:28:54)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문화재를 소중히 보존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역삼청소년수련관 동아리 ‘컬처텔링(Culture Telling)’과 ‘문화재지킴이’가 바로 그 주인공. 청소년봉사대상을 수상한 두 팀을 만나봤다. 

컬처

외국인과 문화로 소통하는 ‘컬처텔링’
‘제5회 전국직지문화재 청소년봉사대상’ 대상 및 제14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상을 수상한 컬처텔링은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영어로 해설 및 가이드를 하는 청소년 봉사동아리이다.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로 모인 학생들이 3가지 단계로 나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 스스로 역사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경복궁의 장엄한 역사와 전통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관련 자료들을 총망라해 사전 교육하는 것이 1단계 과정. 경복궁에 얽힌 역사적 일화들을 정리해 안내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사전 답사까지 하는 2단계 계획 과정을 거쳐,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로 해설하는 3단계 가이드 봉사활동에 주력해왔다.
문화재 반환의 중요성을 세삼 깨닫게 됐다는 최소현 학생(역삼중3), 외국인과 문화로 소통하면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운다는 양윤화 학생(역삼중3), 컬처텔링 덕분에 역사 선생님을 꿈꾸게 됐다는 김채린(역삼중3) 학생,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싶다는 이하윤 학생(신반포중3), 외교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돼 외국인뿐 아니라 또래 친구들에게도 우리 역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는 이승호 학생(영동고1)까지 각각의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리더를 맡고 있는 이예린 학생(경기여고1)은 “내년에는 궁궐처럼 아름다운 문화재뿐 아니라 서대문형무소처럼 암울한 역사가 담긴 곳도 찾아갈 예정”이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문화

청소년들의 자각 일깨우는 ‘문화재지킴이’
‘제5회 전국직지문화재 청소년봉사대상’ 금상을 수상한 문화재지킴이는 서울의 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문화재의 보존,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청소년 봉사동아리이다. 각 문화재의 공식 홈페이지와 문화재청, 또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이 남긴 글들을 바탕으로 문화재가 훼손되거나 잘못된 부분뿐 아니라 아름다운 점들도 함께 모니터링 한다. 지금까지 봉은사,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을 찾아다니며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앞장서왔다. 
문화재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져있는 쓰레기들을 청소하며 깨달은 바가 많다는 정민기 학생(중산고1), 문화재를 직접 답사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는 한동규 학생(영동고1), 청소년들이 문화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김범석 학생(영동고1),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창호지는 잘 발라져있는지, 기둥 틈 사이에 흠집이 있는지 꼼꼼히 관찰하는 등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부리더 고정은 학생(도곡중3)까지, 저마다 문화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수상소감으로 대신했다. 
리더를 맡고 있는 민해찬 학생(단대부고2)은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우리 문화재들을 찾아내 알리고 변화, 개선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작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들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덧붙였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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