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간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꿀 수 있는 놀이교육의 장, ‘평촌 킨더바움’

즐겁고 행복한 놀이를 통해 인성과 창의성이 자라요~

다양한 표현놀이를 통한 언어와 창의력 발달, 소그룹 구성으로 깊이 있는 맞춤 교육 가능

지역내일 2013-11-06

평촌 무궁화단지 내에 위치한 ‘킨더바움’. 이곳은 4~7세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연령과 성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을 제공하는 영유아 교육기관이다. 각종 교구수업과 미술, 영어, 음악, 체육 등 아이들의 신체 및 정서발달,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킨더바움만의 통합 놀이 프로그램은 학습도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익히게 만들어 엄마들 사이에서 ‘내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입소문 나있다.
작년 초, 독립된 건물로 이사해 아이들이 더 즐겁게 뛰놀 수 있는 마당과 환경까지 갖추게 된 킨더바움을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봤다.

킨더1

미술, 음악, 언어? 우리는 다 놀이로 즐겁게 배워요!
킨더바움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통유리로 만들어진 건물 벽으로 가을의 밝은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우와, 환하다.’ 오랜 시간 한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은 밝은 정서와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데 한 몫 할 듯 했다.
킨더바움 강혜원 원장은 “아이들이 이곳에 있는 동안엔 무조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자는 생각으로 환경도 프로그램도 그에 맞게 설계했다”며 “실제로 한 학부모님은 이곳 아이들 표정이 하나같이 밝고 환한 것을 보고 자신의 아이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킨더바움의 프로그램은 표현놀이가 중점. 각종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미술로 표현하게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끊임없이 표현하도록 기회를 주고 배려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인지력, 언어 표현력이 폭발적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강 원장은 “유아기 아이들은 모르는 상태에서 언어나 글을 배워나가는 단계”라며 “시각이 발달해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배우면 효과가 크기 때문에 미술을 활용해 다양한 표현놀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에 두 세권 이상씩 읽는 책도, 읽고 난 후 내용에 대해 다양한 표현놀이로 확장시켜 나가면 아이들의 이해력과 집중력 등이 훨씬 더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5세 아이들의 경우, 감각놀이와 오감발달을 위한 표현놀이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6~7세의 경우는 감각놀이와 표현활동 외에 수나 한글 같은 좀 더 심화된 인지수업과 발표수업, 독서표현 등이 진행된다. 일주일에 4일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수업이 있고, 매주 금요일은 스페셜 데이(Special day)로 자유롭게 활동하는 퍼포먼스 수업을 한다. 강 원장은 “영어의 경우 오랜 시간 함께 한 교사들이 가르치며 소그룹으로 진행하다보니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고 전했다.
또한 킨더바움은 교재가 독특하기로도 유명하다. 유명 교육자이자 화가인 고영일씨가 집필한 교재를 사용하는데, 제목도 ‘낙서’, ‘미술과 국어’ 등 범상치 않다. 낙서 하나까지도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는 데 활용하고, 미술을 통해 언어표현력을 키우는 좋은 교재들이다.

킨더2

둘째, 셋째 아이도 믿고 ‘쭉’ 보내요~
킨더바움은 유독 한 가정의 아이들이 많다. 첫째를 보내고 좋은 교육이라는 확신을 한 부모들이 둘째도 셋째 아이도 보내면서 자연스레 생긴 현상이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이곳에 와서 영어나 미술, 가베 등 다양한 오후 수업을 들을 수 있어, 7세 과정을 마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킨더바움에 나와 배우는 경우도 제법 있다.
한 학부모는 “첫째가 소심한 편이었는데, 이곳에서 지내고 난 뒤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적극적인 아이로 바뀌었다”며 “이런 교육 효과를 경험했기에 둘째도 당연히 보내고 있다”고 했다.
킨더바움은 현재 내년도 신입 원아들을 모집 중에 있다. 관심 있는 학부모들은 전화나 방문 상담을 통해 입학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따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지는 않고, 원장이 직접 학부모와 1:1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주말에도 상담 가능하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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