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부터 먼저 챙기기

지역내일 2013-11-05

식사를 하고 나면 가스가 많이 차거나 대변이 불규칙하고 심하지 않은 복통이나 두통, 어지러움증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다. 소위 과민성 장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재발하는 근육통이나 관절통, 피부발진, 만성피로에서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 비만,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불안, 우울, 기억력 감소 등의 심리학적인 문제, 생리통, 불임 등에 이르는 많은 질병들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흡수되어 과민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음식 불내성(food intolerance)과 관련이 있다고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

음식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확진이 된 경우나 의심이 되는 음식을 제한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다시 섭취를 하면 나타나는 경우에는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일부분이고, 알레르기 검사나 음식 제한으로 나타나지 않는 숨겨진 음식 알레르기(hidden food allergy)가 더 많다는 것이 문제다.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 우유, 콩, 계란, 기타 동물성 식품에서부터 옥수수, 오렌지, 사과, 토마토도 숨겨진 음식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이다. 게다가 식품에 첨가되어 있는 보존제, 착색제, 인공감미료 등이 나도 모르게 섭취한 음식을 통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서서히 떨어뜨리고 심하면 신경계의 교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과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가 적은 로컬 푸드(local food)가 당연히 좋다. 또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는 노력도 해야 하고 효소나 유산균제로 유해한 성분이 장을 통해 몸 속으로 덜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것인데, 스트레스가 장 기능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고, 비염이나 코골이 등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치료하도록 하여 자면서 몸 스스로가 정화(자연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생들에게 잘 나타나는 과민성 장후군에서 성인들의 난치병 치료도 가능할 수 있다.

강남 아이누리한의원 
이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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