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3학생들의 대입제도 개편안이 발표되었다. 큰 화두였던 문이과융합안은 보류되었다. 큰 줄기를 보면 결국 2년전 입시제도로의 회귀다. 국어와 영어는 수준별 수능폐지, 여기에 한국사가 추가 되었다. 어떻게 대비를 해야 2017 대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까?
1. 한국사 필수
한국사는 9등급 절대평가로 평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절대평가란 쉽게 생각하면 수우미양가 제도이다. 현 수능은 상대평가 9등급제도이다. 상위 백분위를 통해 등급을 구분한다. 여기에 핵심이 있다. 절대평가는 일정점수 이상이면 모두 같은 점수를 받게 된다. 즉, 한국사는 자격고사가 된것이다. 상위권대학에서는 일정수준이상의 한국사등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다른 과목을 잘보더라도 한국사에서 일정 등급을 얻지 못한다면, 지원조차 못해볼 가능성이 생긴다. 그렇다면 한국사의 시작은? 고1부터 해야한다. 한국사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고3때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다. 이 부담감을 줄이는 방법은 자주 접해야 한다. 방학때마다 집중적인 한국사 학습을 고1, 고2때 진행해서 고3때는 이미 상위 등급을 확보해야 한다.
2. 수학의 출제범위 변화
2017대입개편안과 맞물려 수학의 출제범위가 변화된다. 먼저 명칭의 변화이다. 수학A, B형이라는 이름대신 수리영역가형과 수리영역 나형으로의 회귀다. 수학과 수리영역은 다르다. 수리영역명칭의 복귀는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과생들은 긴장해야 한다. 이과시험의 출제범위는 미적분II,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 3권이다. 이전에는 4권에서 시험이 나왔으나 3권에서 시험이 나오므로 부담이 줄어든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부담은 가중되었다. 출제범위에 있지 않은 문이과 공통교과서는 직접출제가 아닌 간접출제방식이므로 반드시 학습을 해야한다. 출제 단원을 보면 미적분II, 기하와 벡터 이부분을 주목해야 한다. 미적분II는 심화미적분을 다루고 있고, 기하와 벡터 이차곡선과 공간도형을 다루고 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원들이다. 출제범위가 줄어들면서 출제 문항수가 늘어날수밖에 없다. 이는 난이도의 상승이다. 이 2과목에서 입시의 성패가 갈릴것으로 예측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이런 변화의 핵심을 알고 반드시 기억해서 준비하도록 하자.
착한수학
우창봉원장
- 입시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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