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미즈한의원

면역 치료법으로 대상포진은 물론 후유증도 예방

대상포진 환자의 70%가 신경통 등 후유증으로 고통 받아

지역내일 2013-10-28

일교차가 큰 요즘은 감기를 걱정하기 쉽다. 얼마 전 온몸이 욱신대고 찌르는 듯 한 통증을 겪은 이선미(50) 씨도 환절기에 감기가 온 것이려니 생각했는데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더니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예전에는 대상포진이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자주 발병할 뿐 아니라 30대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발병 초반에는 감기나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쉬우며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나 구안와사 같은 후유증으로 고생하기 쉬운 대상포진. 여성 질환 전문 청담미즈한의원의 서좌남 원장으로부터 신체의 면역력 밸런스를 맞춰주어 대상포진을 예방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포진

대상포진, 면역력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워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1.5배 더 많이 나타나며 노인 인구의 50퍼센트, 전체 인구로 보면 10퍼센트 이상이 대상포진으로 고생한다.
청담미즈한의원의 서좌남 원장은 “대상포진은 잠을 잘 못자거나 피로 누적,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기 쉽다. 또한 암환자의 경우 항암 치료로 인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류머티즘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사람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여 면역 억제가 나타나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감기몸살처럼 보이는 잠복기가 3일~7일 정도 지나가는데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실명이나 청력을 상실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부에 물집이 나타나는 때는 이미 발병 후 잠복기가 지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만으로 대상포진을 조기 발견해 치료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몸의 면역력을 높여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 높여주는 한방치료법
한방에서는 바이러스를 잡는 일회성 치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부온열치료나 약침치료처럼 면역력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둔다. 심부온열치료는 주열과 인디바 같은 기계를 이용해 몸의 온도를 높여서 면역력이 높아지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주열요법은 인체에 적외선 열을 주입하는 자연치유요법으로, 지압, 침, 뜸 3가지의 장점을 모두 갖춘 온열요법이다. 또 인디바는 특수 레벨의 고주파로 심부 생체열을 발생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인체 내부조직의 체온을 증가시켜 저항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봉침이나 산삼약침 같은 약침 치료법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한약과 충분한 미네랄 섭취를 통해 대상포진을 치료할 수 있다. 황토 등에서 뽑아낸 미네랄을 물과 섞어 대상포진 부위에 도포하면 바이러스에 대한 공격력을 확보하여 빨리 피부가 재생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하루에 2~3리터의 알카리 환원수를 섭취해 몸속의 산과 염기가 균형을 잡도록 한다. 몸의 미네랄 밸런스가 맞혀지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면역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무서운 후유증, 발병 후 관리가 중요
대상포진은 후유증이 무서운 병이다.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4~5일이 지나면 치료를 통해 발진은 진정되지만 환자의 70퍼센트 이상은 신경통 등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통증은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더 심한 경향을 보인다.
서 원장은 “신경통이나 구안와사 같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 금침으로 매선치료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세균에 대한 해독능력을 높여줘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부온열치료나 미네랄 섭취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법을 병행하면 대상포진 후 후유증 발병 가능성이 2/3 가량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치료법을 통해 대상포진 치료는 물론 후유증과 면역력 부족으로 생기기 쉬운 여성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청담미즈한의원 서좌남 원장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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