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며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절기일수록 몸의 균형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수험생들의 학업 능률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올바른 자세 및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수험생 건강관리 1.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넣고 앉아야 좋다.
많은 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수험생들에게 척추와 관절 부위는 취약지대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엉덩이가 아프고 불편해 자연스럽게 본인이 편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습관적으로 허리를 쭉 빼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 다리로 앉는 등의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주고 골반을 변형시킨다. 이때 척추는 신체를 바로 세우려고 하기 때문에 골반이 비틀어지면 올라간 골반 반대쪽으로 척추가 휘어 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는 엉덩이 끝을 의자에 밀착시키고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 무게를 분산시켜 주거나 등받이에 쿠션을 받쳐 주는 것이 좋다.
수험생 건강관리 2. 시험 직전 무리한 손목 사용 자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이용하며 손목과 엄지를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수험생의 경우 항상 필기도구를 쥐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손목이 약해지기 쉽다. 더군다나 휴대전자기기까지 과도하게 사용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이미 발병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손목 질환이나 통증이 생겨 시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험 직전 무리한 손목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 건강관리 3. 가벼운 스트레칭과 정기적인 운동
몸의 균형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기본이며 꾸준한 스트레칭은 필수이다. 시험 직전에는 공부하는 틈틈이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온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여유가 된다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시험 당일에는 쉬는 시간마다 기지개를 펴듯 온 몸을 늘려주며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점심시간 이후 스트레칭은 졸음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집중력을 잡을 수 있다.
수능 시험 후의 관리요령
수능시험이외에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많다. 많은 수험생들의 수능 전의 집중력과 컨디션 조절만큼 그 동안 생활패턴으로 인한 척추측만이나 요통, 어깨결림, 거북목과 같은 체형변화 및 질병에 대한 관리 및 치료도 중요하다.
사랑나무한의원
정현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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