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금속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인 (주)창성이 강원도 철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나노소재 기술을 상용화한다.
강원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문순 지사와 정호조 철원군수, (주)창성 배창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설립 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나노 소재 산업 육성을 통한 철원권 지역산업 발전을 위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함께 참여하는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김성인)은 나노소재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상용화를 위한 지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주)창성은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내에 나노소재연구소를 설립하고, 강원도와 철원군의 집중적인 지원으로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에 축적된 나노소재기술을 활용한 방열소재, 전자파 흡수체 등의 상용화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또한 그래핀 소재 부품기술개발사업 등 올해 선정된 2건의 정부 R&D사업을 2016년까지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주)창성은 기능성금속소재 전문기업으로 1980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독자기술로 금속분말 자성토어 도전성페이스트 등 핵심 금속소재를 국산화했다. 지난해 매출 2600여억 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설립 이후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 고도의 플라즈마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현재 여러 업체 및 연구소가 입주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 해외 기술 국산화 가속, 플라즈마 사업 집중 지원
특히, 나노분말소재 부분의 플라즈마 공정에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그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나노분말 소재를 생산․기능화․분산하는 플라즈마 양산공정을 개발해 20여개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최근에는 그래핀 분말을 나노 메탈과 합성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원천 물질 특허도 2건을 등록하였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철원군 및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협력해 플라즈마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