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월 연속 상승하던 강원도 땅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도내 땅값은 전월 보다 0.08% 올라 5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달 도내 땅값은 올 들어 월평균 땅값 상승률 0.12%에 못 미치고 전월(6월) 상승폭(0.13%)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달 도내 지역별 땅값은 춘천이 0.1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원주(0.138%), 홍천(0.1116%), 고성(0.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해(-0.102%)와 태백(-0.098%), 평창(-0.097%)의 땅값은 하락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던 평창도 올 들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태백의 경우에는 지난 6월 -0.101% 하락해 전국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에 포함되었고 이후 2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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