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사의 흔적 ''축제''로 즐긴다

군산시간여행축제, 18일부터 3일간

지역내일 2013-10-20
전북 서해안의 중심도시 군산은 새만금이란 거대한 간척사업과 더불어 조선과 자동차, 기계산업이 발달한 전형적인 항구도시이다. 한편으론 1899년 개항 후 근대화와 일제수탈의 명암을 100년 이상 간직한 근대역사의 보고이기도 하다. 중심부에 솟아있는 월명산을 정점으로 장미·월명·신흥·금광동 2.5㎞ 반경 안에 170여개의 크고작은 근대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2011년 11월 월명동에 ''근대역사박물관''이 들어선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군산시가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 군산시간여행축제''를 18일부터 사흘간 연다. 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시 곳곳의 옛길을 이은 ''구불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근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한마당''으로 준비했다. 독립군과 일본 순사의 대결을 테마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인 ''쫓고 쫓기는 각시탈'', ''근대 보물찾기'' 등이 펼쳐진다. 또 동춘서커스 공연, 400여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엮어내는 근대음악 앙상블, 인력거 체험, 근대연극, 근대놀이, 무성 및 군산 배경 영화상영, 근현대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타짜''의 배경이 된 신흥동 히로쓰 가옥을 지나 초원 사진관(8월의 크리스마스)을 지나면 저절로 그림이 되는 체험코스가 즐비하다. ''구불길 걷기''로 새로운 볼거리다.  구슬뫼길, 매력에 흠뻑 빠질 햇빛길과 미소길, 근대 역사 스토리를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는 탁류길 등 4개 코스로 운영되며 캠핑도 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단체 참가객(버스 1대. 35인 이상)에겐 3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하고, 참가비를 내고 걷기 행사에 참가하는 관람객에겐 점심 쿠폰과 등산양말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축제 행사장에서는 게임을 통해 군산특산품을 듬뿍 받아갈 수 있다.
군산시는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해 즐거움은 물론 장소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렸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축제 조직위 festival.gunsan.go.kr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