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의식에 일침

강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특별초청

지역내일 2013-08-15

독도 영유권 주장, 신사참배, 역사왜곡 등 일본의 망언이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등 역사의 산증인을 특별히 초청했다.

강원도는 이번 경축식 행사에 매년 연례적으로 초청해 오던 기관.단체장, 애국지사 및 후손 외에 ①사할린 동포 어르신 ②하나센터 가족  ③다문화 가족 ④모범청소년 등을 초청하는 한편,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6명을 특별 초청했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독립운동 포토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위안부 역사기록 전시, 희망엽서 및 후원코너를 운영했다. 경축행사 프로그램에서는 도내 주둔 23사단 장병들이 위안부 할머니께 바치는 노래  ‘슬픈 꽃 (비화)’ 뮤직 비디오 특별 상영 행사를 가졌다. 위안부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춘천지역 투어 및 최문순 도지사와 특별한 만남의 시간도 마련했다.

더불어 강원도청 공직자 기부프로그램인 ‘강원도 with 나눔콕!’을 통해 8월부터 12월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 후원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경축식장 주변에서는 연계행사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국가상징 배경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춘천 소양로 비석군 일원에서 이범익 단죄문 현판 제막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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