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단풍이 절정이다(10월 14일 연화교 부근, 대관령기상대 제공)
14일 치악산 첫 단풍이 관측되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14일 오대산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어 단풍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치악산은 산의 20%가 단풍이 들어 첫 단풍이 관측되었다고 전했다.
오대산(해발 1563m)의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2일, 작년보다 1일 빨랐으며, 치악산(해발 1288m)의 첫 단풍은 평년보다 8일, 작년보다 6일 늦은 것으로 관측됐다.
10월 들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나 10월 4~5일.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기온이 하강하여 대관령에 첫 서리(평년보다 3일 빠름)와 첫 얼음(평년보다 7일 빠름)이 관측되면서, 오대산의 단풍 절정 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 10월 18일경, 치악산은 10월 25일경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홈페이지(http://gangwon.kma.go.kr)를 통해 강원도 유명산(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단풍 정보를 단계별(단풍 전, 첫 단풍, 단풍 5할, 단풍 절정)로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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