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10일 통영, 김해서 열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이 오는 11월 2일(토)에서 11월 10일(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첼로 ? 피아노 ?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에는 피아노부문이 개최된다.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7천 1백 만원(우승 상금 3천만원)과 함께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 영재 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주관하는 공연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해를 거듭할 수록 성장하는 그 규모와 참가자들의 수준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성공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2006년 한국 콩쿠르 중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여 그 권위를 인정 받았으며,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2014년 개최되는 제58회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정기 총회를 경남 통영에 유치하여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본 연맹 총회는 2014년 4월 3일부터 4월6일까지 통영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는 세계 각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지원, 예비심사를 통해 총 22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하여 통영을 찾는다. 올해에도 베를린 국립음대, 하노버 음대, 뮌헨 음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파리 고등 음악원 등 세계 각국의 명문 음악원 출신의 참가자들을 비롯,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마리아 카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센다이 콩쿠르 등 세계적 위상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한 인재들의 참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콩쿠르 심사위원장에는 국내 저명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피아니스트 한동일 교수가 위촉되었다. 이 외에도 아비람 라이케르트 서울대 음대 교수, 1995년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재 피바디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알렉산더 슈타크만을 비롯 국내외 저명한 9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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