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원주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4,924건으로 전국 256개 시·군·구 중 다섯 번째로 많았다. 경남 김해(9,234건), 경북 구미(5,913건), 광주 광산구(5,841건), 경기 남양주(5,103건) 등의 뒤를 이은 수치다. 같은 기간 춘천은 2,320건, 강릉은 1,478건이었는데 원주에서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춘천, 강릉보다 2~3배 정도 많은 셈이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하는 시세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원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1년간 1.34% 상승했다. 춘천(- 2.41%)을 비롯한 도내 주요도시가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승하고 있다.
토지시장에서도 원주의 거래량과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2012년 기준 원주의 토지거래량은 1만826필지로 전국 256개 시·군·구 중 17위에 올랐다. 지가 상승률은 2.384%로 9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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