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에 위치한 어린이 영어연극전문 라트어린이극장의 <그림자 도둑(Shadow Thief)>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름방학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이 영어연극은 애나라는 한 소녀가 자신의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그림자’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첨단영상 기술을 통해 무대 위에 실현한 작품. 2004년 초연 이래 7만 3천여 관객이 관람한 공연으로, 2006년에는 호주 ‘아웃 오브 더 박스 페스티벌(Out of the Box Festival)’ 메인 공연으로 초청돼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다.
미술작품처럼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 배경과 리얼타임 애니메이션 영상 등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호주 브리스베인의 퀸슬랜드 공연예술센터(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re)에서 주관하는 ‘아웃 오브 더 박스 페스티벌’(Out Of The Box Festival)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더욱 새로워진 디지털 세트와 리얼타임 애니메이션, 그리고 그림자와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까지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오는 8월 25일(일)까 매주 수, 목, 금요일 오전 11시(1회)와 토, 일요일 오후 1시/4시(2회)에 공연되며 전석 4만 4천원이다. 참고로 이 연극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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