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틱 풍 소품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까페 ‘지베르니’

지역내일 2013-10-09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앞 주택가에 자리 잡은 핸드드립카페 ‘지베르니’. 지베르니는 내손동 뿐 아니라 근처 안양시 갈산동 등 주변 엄마들 사이에 소문 난 핸드드립 카페로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다. 리포터가 지베르니를 찾은 오후 3시경. 카페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꽉 차 있다.
상가가 많은 번화가도 아니고 주택가에 있는 카페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다.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치된 테이블, 작은 그림, 소품 등은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준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소품을 만들었다는 주인장.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에서 따왔다는 카페이름 만큼이나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친근하다. 

지베르니

특히, 지베르니는 주부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예쁜 찻잔이 눈길을 끈다. 주인장이 일일이 발품을 팔며 준비했다는 찻잔. 시중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각국의 다양한 명품 찻잔들. 예쁜 찻잔에 정성들여 만들어온 나뭇잎을 닮은 라떼 거품. 하나 하나가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지베르니는 커피를 주문하면 달콤한 초콜릿이 무료로 나온다. 주인이 매일 직접 굽는다는  쿠키와 와플의 맛도 일품이다.
가까운 곳에 맘에 드는 까페가 있어서 가까워서 자주 찾는다는 주부 이민영(41 갈산동) 씨는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스스로 여유로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며 “따뜻한 인테리어와 예쁜 찻잔에 정성들여 담긴 라떼 한잔으로 아이들과 씨름하며 지친 마음 달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카페 한 켠에는 별실도 준비되어 있어 방해 받지 않고 소모임을 하기에 적당하다.


위치: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앞
문의: 031-456-8083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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