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갱년기) 여성의 홧병과 비만에 대하여

지역내일 2013-10-07

매년 대학입시를 전후로 하여 우리네 어머니들은 고3 엄마병에 시달리기 마련인데, 수년간의 막대한 투자와 기대감이 큰 만큼 결과에 대한 불안함도 지대해서 심리적 육체적으로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 그증상들이 대체로 만성피로, 관절통, 오십견, 심계불안, 안면홍조, 두통, 불면등의 갱년기 증상들과 거의 유사하며 과도한 긴장과 피로감에 스트레스강도가 더욱 증폭되어 엉뚱한곳에서 폭발하기도 하는데 이른바 홧병이 그것이다. 이시기에 폭식이나 과식 또는 먹는걸로 화풀이하는 경우도있다.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하여 자궁 부속 기관들에 찬기운들이나 병리적 대사산물들이 축적되어 내장지방과 복부지방들이 쌓이게된다. 결국 하복부에 비만 증상이 발생 전신으로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한방고서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편에 보면 “ 2*7=14세에 신장기능이 발달하여 생식능력이 발육하여 생리를 시작하고 자식을 둘수 있다하였고...중략...7*7=49세에 임맥과 태충맥이 쇠하여 지도불통 즉 생리가 멈추게 되어 자식을 둘수 없다“ 하여 폐경에 이름을 지적하였다. ”장부8세에 신기가  실해지고, 머리털이 길어지고 치아가 튼튼해지고, 2*8=16세에 신장기능이 왕성하여 정기가 흘러넘쳐 음양이 화합하여 자식을 둘 수 있고....중략....8*8=64세에 신장의 정기가 줄고 쇠하여 형체가 변하여 치아와 두발이 없어진다“라고 하여 남녀의 신체변화를 표현하였다.  흔히들 ‘남녀칠세부동석’이다,
‘이팔청춘’이다 하는 말들도 이에 유래한 것이리라.
 
오늘날은 과거보다 영양상태나 생활패턴들이 월등하여 조금씩의 나이차이는 있겠으나 50세를 전후하여 급격한 노화 현상을 보이게 되는데 최근엔 과거보다도 많은 자궁근종, 선종, 암등이 많고 유산이나 난소, 자궁부속기관들에 대한 수술요법이나 호르몬 요법들에 따른 부작용과 후유증들이 늘어나 폐경기가 아닌 젊은나이임에도 갱년기 증상들이 흔히 발생하는 추세이다. 한방에서의 갱년기 치료는 고갈된 신장 과 간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치료법을 쓰고 특히나 예민해지고 피로에 지쳐있는 나무장기인 간에 거름과 물을 주듯 수승화강(水升火降)의 약물치료와 침치료법을 병행하여 소위 홧병을 다스려주면 제반증상들이 호전될수 있는 것이다. 물론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여유로운 마음가짐은 필수이다. 40대의 不惑을거쳐 60대의 耳順을 바라보는 50대의 知天命!  연륜과 지혜가 있으니 가능하리라..


류홍선한일한의원
한의학박사
류홍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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