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삼성래미안 입주 10주년 한마음 축제 개최
입주민 공연, 푸짐한 경품, 정성 담긴 부녀회 먹거리로 흥겨운 시간
지난 28일 샘모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비산삼성래미안 입주 10주년 한마음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입주민한마당축제, 3부 t-broad 스타 노래자랑 등 총 3부로 진행됐으며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문수곤·심재민·박정례 시의원, 진형렬 비산1동장, 임채호 경기도의회부의장, 이필운 새누리당동안(갑)조직위원장 등 내빈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이어졌다.
주민자치센터 박계숙 외 17명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흥겨운 공연으로 개막을 알리고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비산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최정수 회장은 “비산삼성래미안아파트는 입주 이후 명실상부 최고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며 “입주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모두 함께 즐겨 줄 것”을 당부했다.
2부 순서는 입주민 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 솔초롬 어린이집에서 크래용팝의 ‘빠빠빠’, 한별유치원에서 씨크릿의 ‘유후’ 등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으며, 경희대인성태권도 초중고 21명이 태권도시범과 음악줄넘기를 선보였다. 샘모루초등학교 학생들의 풍물놀이 공연도 이어졌다. 이어 주민자치센터에서 차차 룸바 자이브 등 스포츠댄스를 선보이고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이어지며 축제는 절정을 이뤘다.
축제를 관람하던 강숙희(43)씨는 “바로 우리 아파트 아이, 학생, 주민들의 공연이라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공연보다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큰 축제가 아니더라도 종종 주민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흥겹기는 마찬가지.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보러 나왔다는 유재영 ·윤지영(샘모루초 4학년) 학생은 “비산삼성래미안으로 이사 온지 오래 되었는데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며 “공연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먹을거리가 많아 좋다”고 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먹을거리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문재 부녀회장은 “어제 하루 종일 부녀회원들이 장을 보고 밤늦도록 다시국물을 직접 만들어 조미료 없이 맛을 냈다”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주민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부와 2부 행사에서 진행된 경품행운권 추첨은 주민들을 흥분시키며 즐거움을 더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부터 텔레비전, 프라이팬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최장주 관리소장은 “경품 이외에도 3806세대 전체에 제공하기 위해 기념타올을 특별 주문·제작했다”며 “이번 한마음 축제는 입주 10주년을 자축할 뿐 아니라 새로운 10년의 행복을 꿈꾸는 축제”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