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오페라 in 콘서트'' <리골레토>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수석지휘자 리신차오의 지휘로 특별기획연주회 ''오페라 in 콘서트'' <리골레토>를 연주한다.
지난 2009년 10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시작된 부산시향의 ''오페라 in 콘서트''는 기존 오페라의 대형 무대 세트를 배제하고 오페라 전곡을 전형적인 오케스트라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한 공연으로써, 첫 무대와 2011년의 <라보엠>, 그리고 지난해 <박쥐>를 통해 관객과 언론의 대단한 갈채와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부산시향의 ''오페라 in 콘서트'' 네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오페라 "리골레토"로 ''전주곡''을 비롯하여, 공작의 아리아 ''이 여자든 저 여자든''과 ''여자의 마음은'', 질다가 부르는 ''그리운 그 이름'' 등은 특히 유명하며, 작품 속 많은 아리아들이 따로 발췌되어 독립적으로도 널리 연주되고 있다.
이번 무대를 위해 바리톤 제상철(리골레토 역), 소프라노 김정은(질다 역), 테너 김지호(만토바 공작 역), 베이스 함석헌(스파라푸칠레 역), 메조소프라노 김수현(마달레나 역), 베이스 유형광(몬테로네 백작 역), 베이스 김태우(체프라노 백작 역) 등과 부산오페라합창단(마을 사람 역)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탁월한 오페라 해석력을 자랑하는 리신차오 수석지휘자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신예 지휘자 김미정이 이를 보조하고, 오페라 코치 손소향이 참여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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