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의심스럽다면, 보건소서 무료검사
치매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은 지역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사를 받을 수 있다. 16개 구·군 보건소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치매검사는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3단계로 진행한다. 선별검사는 보건소에서 간단한 도구와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나타나면 2단계 진단검사를 협약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치매 발병 여부에 대해 확진한다. 3단계 감별검사는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을 통해 치매 원인 파악과 치료방법 등을 제시한다. 3단계 모두 비용은 무료. 단 3단계 감별검사 시 뇌영상 촬영의 경우, CT촬영비만 지원한다. MRI 촬영을 원하는 경우 따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치매 검진 희망 어르신은 거주지 보건소로 미리 전화해 일정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