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고1을 위한 성공적인 대입준비

토나아카데미 한지연 원장이 조언하는 ‘성공대입을 위한 5가지 기본 마인드’

급할수록 천천히, 복잡할수록 기본부터 챙겨라

지역내일 2013-09-16

지난 8월, 교육부는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내놓았다. 전형을 간소화하여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이지만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는 미지수이다. 사회통합전형 확대, 한국사 필수, 논술 및 적성고사개선 등 조변석개하는 입시제도는 대입에 첫발을 내딛는 중3, 고1 학생들에게 막연하고 복잡하게만 느껴질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수정예 대입전문 학원 토나아카데미의 한지연 원장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중3, 고1에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기본부터 챙겨라”라고 조언한다. 그를 만나 성공대입을 위한 ‘5가지 필수 기본마인드’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1. 내 아이를 향한 자신의 욕망을 분명히 드러내라
강의경력 20년, 대치동에서만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온 한 원장은 아이들이 부모의 결정으로 학원 수업을 받고 수동적 학습을 하는 원인을 학생, 부모 모두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지 않아서라고 진단했다.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서로 원하는 것을 드러내야 목표가 보입니다. 이것은 아이와 부모 모두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전략이 생기고 방법이 세워지는 거예요. 설령 둘의 욕구가 맞지 않더라도 그것은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하는 차후 문제죠. 아이에게 앞으로 일어날 아름다운(?) 일들에 대한 제시가 없다면 공부에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열심히 학습한 후에 얻어지는 세상을 미리 보여주고 열어주어야 합니다”라며 자신과 교육관이 비슷하거나 욕망수준이 유사한 친구들과 학습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토나아카데미의 모든 강좌는 2~4명의 소수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향과 욕구, 학습태도 등 학습자의 전면이 눈에 들어온다며 이러한 입체적 관찰과 동기부여가 ‘해야 한다’라는 당위성보다 훨씬 중요한 기본이 된다고 설명했다.

2. 문·이과 결정은 신중히
현 체제에서 문·이과의 결정은 고2에 가서 결정된다. 한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가 수학을 잘하면 이과로, 못하면 문과로 정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중3, 고1이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이과경향이라 단정할 수 없는 것은 아직 고등수학의 전 과정을 모르는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Ι까지 공부한 학생일지라도 수Ⅱ와 기하와 벡터 등은 상당한 이과수학의 논리를 알아야 하는 과목이므로 되도록이면 쉬운 교재라도 고등수학의 전 과정을 살펴본 다음에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과 과목은 암기와 이해의 양이 이과 과목보다 많으므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다고 설명했다.

3. 멘토가 있어야 한다
요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불만인 것은 불안정한 학습태도이다. 스마트폰과 PC, MP3, 다양한 케이블 채널 등 학습을 방해하는 유혹의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한다. 한 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은 넘쳐나는 강의식 수업에 밀려 자신이 채워야할 정량적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학습멘토의 중요함을 얘기했다. 주변에서 아이에게 맞는 멘토를 적극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멘토는 현실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답안지 같은 해결 방법이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방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4. 한국사, 언어전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오는 2017년 입시부터는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한 원장은 반색하면서 한국사는 문·이과 모두 필요한 과목이라고 얘기했다. 모든 학습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고, 독해능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휘력이나 인과관계 등의 논리를 이해하는 것이 곧 학습능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사 공부는 학습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한눈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이는 과정을 공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면 언어전달력이 좋아지고, 모든 과목의 실력이 향상 된다고 설명했다.

5. 내 아이와의 대화, 긍정적 변화의 초석이 된다
한 원장은 긍정적 변화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실천의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의 실천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해야 합니다. 아이와의 대화는 다다익선이죠. 수업형태와 목표, 성향과 불만 등을 들어주면서 관계를 이어가야 합니다. 아이와 믿음의 관계가 형성되면 대입을 향한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의 토나아카데미 학원 070-7520-1661
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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