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과천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 등 2곳에서 책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2012년 베스트셀러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의 저자 이병률 작가 초청강연회를 14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연다. 아울러 28일에는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Book band)’의 북 콘서트 ‘가을, 책과의 운명적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직접 도서관으로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책 나눔 장터’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과천의 모습을 입체 도화지에 그려 조형물로 만드는 ‘우리 동네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원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마다 개인당 10권까지 대출을 해주는 ‘독서의 달 2배 대출행사’를 열 예정. 오는 28일에는 ‘흔들리는 너를 위한 철학테라피’의 저자 이승자 초청 특강 등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정보과학도서관 황천수 관장은 “이번 독서행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 보건소 ‘바르게 걷기 동아리’ 운영
과천시보건소가 가을을 맞아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바르게 걷기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 50명을 모집해 서울대공원 걷기 코스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올바르게 걷는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동아리당 10명씩 그룹을 정해 주 3회 이상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진행할 기회도 제공한다.
과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면서 모집 3일 만에 이미 50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라며 “우선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상, 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2회로 인원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소가 이처럼 바르게 걷기 지도를 활성화하는 것은 2012 과천시민 의식구조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걷기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걷기가 단순한 동작이지만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건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걷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걷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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