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전

매일매일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힐링 타임

지역내일 2013-09-09

갤러리 ‘이마주’는 비즈니스 센터의 중심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展이 오는 9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 특히 직장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작은 위안을 주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여섯 작가(김일동, 백민준, 변윤희, 한상윤, 최윤정, 최형길)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테헤란로1

테헤란로의 지하철역 출구에서는 매일 아침 핏기 없는 얼굴에 구겨진 양복차림을 한 검은 무리들이 쏟아져 나온다. 무거운 발걸음은 땅을 스치듯, 영혼 없는 육체들만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해를 가릴 수 있다면, 테헤란로 아침 풍경은 영락없는 좀비들의 세상으로 보일 것이다. 좀비들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매일 매일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삭막한 무한경쟁 시대에 오직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지치고 힘든 샐러리맨들, 그런 샐러리맨 좀비들을 위해 잠시나마 고달픈 현실을 잊고 청량제와 같은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테헤란2

우리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삶의 단편들, 그리고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어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들을 익살스럽고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예술’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힐링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 갤러리 이마주 
문의: (02)557-195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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