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에그 안양지사장 이욱희, 유아영어 전문가 과정 운영
“유아영어교육 노하우, 짧지만 강하게 알려드려요”
주 1회 3개월 과정… 유아영어교육에 관심있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기회
지난 8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롯데백화점 평촌 문화센터에서 유아영어 전문가 과정 무료 강연이 진행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참가 희망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잉글리시에그 이욱희 안양지사장은 “이번 문화센터 강좌의 목적은 유아영어교육에 관심있는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직업을 갖도록 하는데 있다”며 “현업 선생님은 물론 내 아이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여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욱희 지사장은 롯데백화점 평촌 문화센터에서 9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유아영어 전문가 과정에서 자신이 경험한 23년간의 유아영어교육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3년 동안 회원 9000명… 유아영어교육 전문가 수요 증가
우리나라에 유아영어교육 사업의 경쟁이 치열해진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잉글리시에그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교육출판 업체로 이 지사장의 표현에 따르면 ‘작지만 강한 회사’이다. 부산과 울산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이욱희 지사장이 안양으로 온 지 3년 여 동안 회원이 9000명이 넘어설 정도로 늘어났다고.
“잉글리시에그 안양교육센터는 잉글리시에그 전집을 구매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스토리텔링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스토리텔링북의 관심이 수직상승하면서 스토리텔러와 영어상담사의 수요가 늘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번 문화센터 교육은 입문과정으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잉글리시에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욱희 지사장은 “최소한 영어는 10년의 플랜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아영어교육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적절한 방법으로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시간이 많기 때문에 양이 질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이욱희 지사장이 이처럼 유아영어교육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23년 동안 유아영어교육을 해 온 전문가로서 그리고 학부모로서 이뤄 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강연회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은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연세대 국제학부는 영어라면 남부럽지 않은, 대부분 해외로 유학을 다녀 온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그러한 전형에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아들이 당당히 합격했고, 합격 후에도 내로라하는 학생들 틈에서 장학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음소인식능력 키우는 비법 등 잉글리시에그 교재 활용한 유아영어교육 노하우
“대한민국에서 영어는 권력이지요. 유아영어에서 권력은 이것입니다. 여기서 이것은 음소인식능력을 말합니다. 음소를 나누고 조합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모르는 단어를 접했을 때 이미 알고 있는 단어와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 발음하거나 의미의 경우 앞뒤 문맥을 이용해 뜻을 짐작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이욱희 지사장은 “음소란 한 언어의 음들을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누었을 때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음의 최소 단위”라며 “음소를 익히는 방법부터 유아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3개월 입문과정을 통해 짧지만 강하게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재는 잉글리시에그의 교재를 활용하게 된다. 생후 15개월부터 7세 대상의 잉글리시에그 교재는 스텝1, 스텝2, 스텝3의 기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판다북 비버북 멍키북 등 동물 이름의 미니북 시리즈로 구성, 엄마와 아이가 놀면서 배우는 교재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지사장은 “놀듯이 배우는 것이지 진짜 놀면 안 되는 것이 유아영어교육”이라며 “아이들에게는 ‘then’이 없다, ‘now’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은 교수자가 하는 행동과 말이 재미없으면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이는 유아 교육 현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 지사장은 “그동안 많은 유아영어교사들을 경험했다. 교구를 잘 만드는 교사가 있는가하면 노래와 율동이 뛰어난 교사, 동화구연을 잘하는 교사도 있다. 하지만 가장 오랫동안 실력을 인정받는 교사는 이론적인 기반이 튼튼한 교사”라며 “앞으로 유아교육전문가로 활동하는데 밑거름이 될 주옥같은 정보와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386-0521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