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비만치료, 식탐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

지역내일 2013-09-01 (수정 2018-06-11 오후 2:15:21)

비만, 다이어트와의 전쟁이 예전에도 지금에도 계속되는 것을 보면 분명 비만치료가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해야 한다는 간단한 진리이지만 개인에게 있어서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 것이 의지만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 보다도 식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각종 연구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식습관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절에도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식욕은 인간에게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식탐을 조절하는 것은 스스로 세운 원칙과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과도한 변화로 결국 실패하거나 포기하는 것 보다는 작은 변화부터 확실히 지켜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만치료는 식탐을 조절하기 위해서 한약을 처방합니다. 식욕을 조절하고 지방분해와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이 있는데요, 다이어트 한약은 일종의 조력자입니다. 식욕 자체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조력 없이 스스로의 의지로는 쉽게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에 한약다이어트를 이용하여 식욕과 지방분해를 돕고 동시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간다면 첫 단추를 쉽게 꿸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시작이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을 수월하게 한다면 그 관성과 재미로 이후에 한약다이어트를 종료 하더라도 스스로 잘 관리해 나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한약치료에만 너무 의존하시는 것 보다는 본인 스스로 식욕을 조절하겠다는 의지도 있는 분들은 더 빨리 감량이 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합니다.
  먹는 기쁨을 완전히 끊고 수도승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신 맛도 있으면서 몸에 좋은 음식, 식탐을 줄일 수 있는 식습관을 추천 드립니다.


1.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
각종 채소와 과일을 잘게 썰어서 섞고, 발사믹 드레싱을 한 큰술 정도 뿌려서 먹는 샐러드는 맛도 있고 양질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발사믹 드레싱은 그램당 열량은 높은 편이지만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원재료로 해서 영양분의 질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발사믹 드레싱 역시 과도하게 이용하는 것 보다는 한큰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판으로 밥먹기 혹은 작은 그릇 사용하기
정해진 양이 없이 가득 담긴 밥이나 반찬은 많이 섭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연구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포만감은 심리적인 요소도 많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작은 밥그릇에 밥을 담아 많아보이게 하면 많이 먹은 것처럼 인식될 수 있고, 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아 먹으면 정해진 양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게 먹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음식을 잘게 썰어놓고 먹고, 더 오래 꼭꼭 씹어 먹는 방법 등을 실천하면 우리 몸은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한 것처럼 인식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도 상당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나비솔 청주비만치료에서는 치료 못지않게 이점을 중요시 여기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청주시 가경동) / 한의학박사 대표원장 류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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