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이젠 팻이 아닌 가족 개념의 반려동물

지역내일 2013-08-29

 

 



요즘 현대에 들어와 핵가족과 맞벌이하는 가정이 늘면서 동물을 키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가고 있다. 그로인해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도 다양하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동물을 지칭하는 단어의 뜻도 달라졌다. 애완동물의 뜻은 인간이 주로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사육하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즉, 인간의 놀이감, 장난감 등의 의미로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단어였다. 이렇기 때문에 국제 심포지엄에서 동물을 존중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이 반려동물이라는 단어이다. 반려동물이란 사람과 대등하면서 동반자 동물이기 이전에 하나의 생명체 이러한 뜻으로 만들어졌다.



반려동물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그 동물을 돌봐준다고 생각을 갖는다. 그러나 사람이 오히려 동물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행복해지고, 정서적 친근감, 치료(정서불안 해소), 스트레스 해소, 책임감 등을 갖게 된다. 고려동물병원 김광운 원장은 현재 여러가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대체로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성품이 더 좋으며, 사회생활을 좀 더 잘한다고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상대적으로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덜 받고, 책임감도 생기며,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 원인으로 보인다. 즉 원활한 사회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반려동물(특히 개)과 동거동락하며 자기 자식처럼 최고의 친구로 여긴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용을 넘어서 친구의 관계, 혹은 하나의 가족이 되기도 한다.


 

 



생명의 존엄성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반려동물


바쁜 일상 속에서 감정이 매말라 가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100%의 사랑을 쏟을 줄 알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높다. 그와 동시에 가족, 형제들을 생각하게 된다. 김 원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내가 왜 존재하는지? 약한 생명을 바라보며 자기의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말한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아픔을 겪기도 하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봐 더 염려를 한다. 괜히 사주었다는 생각도 갖는다. 그러나 김 원장은 슬퍼하는 아이를 그대로 두어라고 당부한다. “죽음이라는게 더 이상 볼 수 없고, 안타깝고, 슬픈것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두어라.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몸소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주위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철학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


맞벌이로 또는 형제가 적어서 또는 아이가 키우고 싶다고 사다라고 때를 쓸 때 이기지 못하고 사주는 경우가 더러 있다. 김 원장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충분히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즉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습성, 종류, 수명에 대해서 정보 및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적인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먹이뿐만 아니라 예방 접종비, 치료비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을 해야 한다. 키우다 힘들면 ''못 키우면 다른 사람에게 주면 되지''라는 생각은 무책임한 생각이다. 김 원장은 반려동물에게도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외국은 3개월 이전에 분양하는 것은 불법이다. 어미와 함께 있으면서 면여력을 키운 동물은 병치레를 잘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작고 귀여운것을 좋아하다 보니 태어난지 1개월 된 동물을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인식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려동물병원 김광운 원장의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TIP


1. 분양 받은 즉시 내외부 건강체크- 기생충 및 예방접종


2. 반려동물 등록 꼭 필수


3. 가족 중 비염, 천식이 있으면 털이 없는 동물 선택


4. 반려동물 입양시 온 가족의 동의를 구할 것


5. 반려동물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여부 확인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 net


도움말 고려동물병원 김광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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