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횡성 우천 제2농공단지 1만5천 평 부지에 3년간 277억을 투자해 2015년 개장을 목표로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 횡성군,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농산물·생활물자·농협가공제품 등을 거점 운영하는 ‘횡성 복합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복합물류센터가 건립되면 물류. 생산지 통합을 통한 운송비 절감 및 생산량 증대를 통한 수익 증대와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물류센터가 입주하는 우천 제2 농공단지는 영동 고속도로 새말 IC와 최인접 지역이고 5번·6번국도, 중앙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서울~춘천 고속도로 및 전철이 개통되고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다. 이처럼 물류센터로서의 최적의 교통 인프라가 갖추어진 점이 최종입지로 선정된 배경이다.
농협중앙회는 복합물류센터를 군납 등 외부공급처에 대한 농산물 공급센터, 최신 물류시스템을 갖춘 강원권 첨단 물류센터, 강원권 18개 가공공장의 물류를 통합할 농협가공제품 물류센터로 운영해 연간 12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 및 물류 배송 등에 필요한 인력 32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농협은 강원도 농·축산물 도매사업 확대 및 효율적인 물류 관리를 통해 2020년경 연매출액 3700여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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