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서 자녀를 출산하고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남성에게는 불가능한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다.
여성의 가슴은 출산과 모유수유를 통해 비로써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성숙되고 분화가 이루어지며, 결과적으로 외부적 요인이나 유방암 같은 질병에 대해 방어벽을 쌓게 되는 것이다. 또 수유를 통해 엄마와 아기 사이의 교감을 쌓아가는 것은 영, 유아기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기 마련 출산과 수유를 반복하면서 늘어지고 탄력이 없어진 본인의 가슴을 보는 것은 엄마로서의 훈장은 될 수 있지만 여자로서의 매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한번쯤 집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모유수유 자체가 유방의 처짐과는 커다란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다면 출산을 반복하면서 수유기 때 커진 유방에 의해 늘어난 피부가 다시 줄어들지 않고 탄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여성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공중목욕탕이나 탈의실 등에서 다른 사람의 몸매를 보는 것이 어렵지가 않다. 혹시 다른 사람이 볼까 목욕탕의 구석자리를 찾는 다거나 수영장 탈의실에서 사물함 문에 가슴을 최대한 가리려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가?
예전에 비해 최근 들어서는 부인에게 출산 선물로 남편들이 처진 가슴을 교정하는 유방거상술을 해주기 위해 같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 여성들만 주로 있는 병원에 상담과 검사를 위해 한 시간씩 진료를 받는 시간 동안 어색함을 무릅쓰고 계속 기다려주는 남편들을 볼 때 마다 훈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유방의 처짐을 개선해주는 수술을 전문용어로 유방거상술이라 한다. 유방거상술은 처짐의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수술방법이 있으며, 이중평면 단순 확대만으로 처짐을 개선할 수 있는 정도부터 유방축소술에 준해서 처지고 늘어난 피부를 제게 해야 하는 단계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할머니 세대처럼 다산을 하는 경우가 적어 정말로 심각할 정도의 유방 처짐을 보는 일은 드문 것 같다. 간혹 젊었을 때 가슴이 컸었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방조직이 퇴화고 볼륨이 줄어들어 쳐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요즘 가슴의 처짐을 주소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여성분들의 대부분은 늘어져 있는 피부를 어느 정도 제거하고 보형물을 통해 빈약한 가슴 윗부분의 볼륨감을 찾아준다면 결혼 전의 아름다웠던 가슴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글램성형외과
오재원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