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수록 이열치열 우리 토속 음식이 최고

주막보리밥 부천점이 전하는 여름 건강식 이야기

보리비빔밥, 시레기털레기, 동동주 푸짐…녹두전, 코다리구이, 주꾸미볶음 인기

지역내일 2013-08-16 (수정 2013-08-16 오전 7:54:15)

한여름 무더위가 심할수록 잃기 쉬운 가족들의 입맛. 그래서 여름에는 건강을 지키고 더위를 물리치고자 우리 옛 음식을 더 찾게 된다. 덥고 습한 계절일수록 우리 조상들은 몸에 맞는 음식들을 장만해 기운을 돋우곤 했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토속 음식들로 가득한 주막보리밥 부천점의 이열치열 밥상이야기를 들어본다.

주막1

구수한 찰 보리밥에 뜨끈한 시레기털레기
다녀간 손님 중 십중팔구는 다시 방문을 한다는 서오릉 주막보리밥 부천점. 이곳의 안지선 주인장이 권하는 여름철 대표 메뉴는 역시 보리밥이다. 질지도 되지도 않지만 제대로 퍼진 구수한 찰 보리밥에 8가지나물을 고추장을 넣고 썩썩 비벼먹고, 여기에 옛날 어머니 손맛 그대로의 된장찌개가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보리밥은 찬 성질이어서 더위에 시원하게 먹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주인장은 시중에서 흔치않은 음식 중 하나로 시레기털레기를 추천한다. “시레기털레기는 시원한 보리새우를 듬뿍 넣고 얼갈이 시레기 감자 등 각종 야채로 끓이는 즉석 손 수제비예요. 주문이 들어오면 커다란 뚝배기에 불을 켜고 쫀득한 반죽을 손으로 직접 뜯어 넣어 만들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 한 번 먹어 본 손님은 더욱 더 맛에 반해서 자꾸 찾게 되죠” 라고 말했다. 

주막2

불을 붙여 볶아야 제 맛 나는 주꾸미요리, 살이 두툼한 코다리구이
시원한 열무김치를 곁들인 보리밥과 시레기털레기 외에 뜨거운 여름에 기운이 날 요리들은 어떤 게 있을까. 그런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안 대표는 리포터의 손을 끌어 주방으로 안내한다.
센 불을 사용해 요리 재료에 직접 불을 붙여 단숨에 볶아야 제 맛이 난다는 주꾸미볶음. 불 요리 끝에 탄생한 새빨갛고 특유의 양념 맛을 내는 주꾸미요리는 강력한 중독을 일으킬 만큼 여운이 긴 음식이다. 아울러 보리비빔밥에 주꾸미 볶음을 넣어 같이 비벼도 환상의 궁합이라고.
주꾸미볶음이 강한 맛이라면 살이 두툼한 코다리구이는 맛이 부드럽고 양념과 어우러진 감칠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산 녹두만을 사용해 직접 갈아 부쳐오는 녹두전은 시원한 동동주와 함께 즐기는 여름나기 음식 중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주막3

서오릉 주막보리밥 부천점 음식 얼마나 맛있기에
주막보리밥집은 개점 4개월 동안 참 많은 인사를 받아야 했다.
안 대표는 “음식이 어떠냐고 묻지 않아도 손님들이 계산을 하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맛이 좋고 푸짐한데 가격도 저렴해서 다른 사람과 또 오고 싶다고 하세요. 또 주문한 즉시 요리하기, 화학조미료 사용하지 않기, 토속음식이지만 칼로리는 낮추고 좋은 재료에 충실하기 등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다녀간 손님들은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가족모임이나 친목회 등 지인들과 다시 방문한다고. 심지어는 점심식사 한 같은 날, 저녁식사 차 다시 들리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안 대표가 지난 7월부터 일요일에도 주막보리밥 문을 열게 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주막보리밥 부천점을 찾아가는 길은 원미구청 조마루사거리 신한은행 앞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7호선 춘의역 3번 출구 부천역 방향 300m이고 버스로는 춘의 테크노 단지 앞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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