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광주지역 연극계에 화제를 모았던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앙코르 무대를 갖는다.
대학로에서 검증된 작품을 엄선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광주MBC ''연극이 좋다 시리즈''가 올 여름 선택한 옥탑방 고양이는 2001년 파격적 소재의 인터넷 소설 ''옥탑방 고양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2003년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최고의 시청률 기록했으며 2010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평균 객석점유율 92%로 대학로 최고의 신작 연극으로 등극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렸다.
특히 소설과 드라마의 아류가 아닌 현재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차별화된 구성이 단연 돋보이는 연극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아직 우리사회에서 동거는 떳떳이 밝힐 수 있는 것이 아닌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는 솔직하게, 거침없이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두 남녀는 동거를 하고, 사랑을 하고 꿈을 나눈다. 이들의 로맨스 속에는 야릇한 사랑의 몸짓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엔 젊음이 있고, 미래가 있고, 배려가 있다.
이 작품은 창작연극으로는 최단기간 2000회 공연을 돌파했다. 전국 주요도시 순회공연에서도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광주공연은 15일부터 9월15일까지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열린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6시 공연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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