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해와 오염된 먹을거리로 인한 기본적 스트레스 외에도 우리의 10대 청소년이 부딪히는 학업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부적절한 수면패턴, 운동부족 등이 유발한 심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 여드름은 피지선이 발달한 이마와 코, 양볼 등 티존 중심으로 화농성여드름의 형태를 띤다. 피지분비가 많고 열이 많은 시기인데다 종일 움직임이 없고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라 여드름의 정도도 심한 양상을 띠고, 광대뼈 아래 볼 쪽으로까지 증상이 확대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청소년 여드름은 사춘기에 일시적으로 앓고 지나가는 증상으로만 생각해서인지 가족이나 주위에서 이 시기의 여드름에 대처하는 방식이 너무 안이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청소년기 여드름은 꼭 조기치료 되어야 한다.
한 가지는 자신감과 학업능력 향상, 바른 성장을 위해서이다. 이 시기는 자아가 강하게 형성되고 내가 남에게 어떻게 비칠지가 중대한 관심사가 된다. 급격히 변하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큰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심해지는 여드름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자신감 상실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고민으로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등이 굽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로 인해 내부 장기의 순환상태도 나빠질 수 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여드름흉터 발생 가능성이다. 이 시기에는 심한 화농성 여드름으로 난치성 여드름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 잘못 관리하거나 바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필연적으로 패인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은 100% 원래 피부로 환원되는 피부 증상이지만 흉터로 진행될 경우에는 100% 원래 피부로 환원되기 힘들다.
따라서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한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회복, 바른 성장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흉터예방을 위해서 청소년기여드름에 대한 전문적인 여드름치료를 조기에 받아야 하며, 몸과 피부의 건강과 체질개선치료를 통해 치료 이후에도 재발률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6개월 이상 낫지 않거나, 치료를 받아도 특별한 호전 없이 악화와 재발이 반복되거나 같은자리에서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안면홍조나 예민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 턱이나 목으로 퍼지는 경우, 소화상태나 배변상태, 생리주기에 뚜렷한 영향을 받는 경우, 신체 내, 외부의 악화인자가 뚜렷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여드름치료기관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진미 대표원장
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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