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균형집행 상반기 목표인 5574억원의 100.68%인 5611억원을 집행했다. 연간 균형집행 예산액은 9779억원이다.
재정균형 집행은 연간예산을 상·하반기로 균형있게 나눠 집행함으로써 민간시장에 자금을 균형있게 공급하고, 위축된 투자와 소비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활성화 등의 효과를 내는 정책을 말한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균형집행 목표의 60%를 달성한 결과, 경제성장률이 0.6%P 상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윤성균 제1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균형집행 추진단’을 지난 1월부터 24개반 77명으로 구성해 균형집행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부서별·사업별 추진상황 점검과 컨설팅 △집행이 부진한 부서와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보고회 개최 △파급효과가 큰 5억원 이상 주요사업의 중점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평가는 상반기 누적실적을 기준으로 전체실적, 민간실집행실적, 중점사업실적, 목표액 규모 등의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특히 수원시의 균형집행 목표액이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라는 점, 지난해에는 87%의 집행률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30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던 점 등에서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큰 의의가 있다.
시는 이번 균형집행 목표달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의 달성과 함께 수원시의 이미지 제고, 국도비의 차질없는 확보, 예산의 연말집행의 폐단 방지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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