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자외선, 쉴 새 없이 흐르는 땀, 번지르르 끼는 기름과 피지 등 여름철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또 각종 공해, 에어컨 바람 등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최악에 달하는 시기, 피부도 여름을 맞을 준비가 필요하다.
“피부 노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자외선이 일 년 중 가장 높고, 고온으로 인해 분비되는 땀과 피지 등이 공기 중 먼지가 결합되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므로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경북 구미 사곡동 코리아나 다이어트 피부관리실 박순옥 원장은 설명한다.
여름철에 특히 클렌징과 세안 중요
그렇다면 여름철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박 원장은 “피부는 지성, 건성, 복합성 등 다양한 타입이 있지만 같은 타입의 피부라도 관리법은 연령대별로 다르다”고 말한다.
우리 피부는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20대라 하더라도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색조화장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20대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30대 피부의 가장 큰 특징은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건조해진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므로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할 시기인 40대는 수분 감소로 인한 건조함 외에도 피부 영양인 콜라겐 감소로 인한 주름 발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수분과 영양 공급이 모두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연령대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깨끗한 클렌징이다.
특히나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찌꺼기가 남기 쉬운 계절에는 특히 클렌징과 세안에 특별히 중점을 두어야한다. 얼굴 구석구석 깨끗하게 클렌징을 한 후 마지근한 물로 마무리 세안을 하고 마지막은 찬물로 헹구는 방법을 권한다.
또 여름에 특히 생기기 쉬운 것이 기미와 여드름인데 “기미는 임신이나 휴가 등으로 최근에 생긴 기미라면 단기간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오래된 기미는 발생한 기간만큼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여드름도 생기는 근본 원리를 파악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약제로 운영하며 온열돔에서 체형관리까지
개인별 예약제로 피부 관리를 하고 있는 구미 코리아나 피부관리실 박 원장은 피부관리사 자격 뿐 아니라 미용과 헤어 관련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행사 때에 메이크업도 받을 수 있다.
스킨케어는 물론 부분별 바디관리, 기혈기, 경락 마사지, 여드름 관리 등 특수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별로 가격대는 다르지만 8회마다 2회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얼굴이나 바디 관리 프로그램 외에도 원적외선 온열돔에서 피로를 풀며 체형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돔형의 LED 적외선통 안에 들어가 땀을 내는 방법인데 체내의 기와 혈의 흐름을 도와주어 혈관 속 중성지방까지 밀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별히 피부나 전신 관리를 받지 않더라도 각종 통증, 비만, 부종, 냉증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온열돔만 실비로 이용할 수도 있다. 또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은 맥반석 좌욕기도 구비되어 있는데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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