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주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도내지역 미분양 주택은 3,751가구에 달했다. 이중 5월까지 모두 408가구가 해소됐고 5월 한달 동안 398가구가 팔렸다.
지난 해 같은 기간 821가구의 미분양이 해소된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은 지난 해 동기간과 비교해 도내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취득세 감면 혜택의 대상이었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판매 저조는 더욱 심각했다.
지난 1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988가구에서 지난 5월 오히려 73가구(4.3%)가 늘어난 2,061가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물량이 1.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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